의정부 오리고기 맛집 오리 타운
회전식 꼬치 오리고기 의정부 맛집
의정부에 가서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고 왔습니다.
친구가 데려간 집인데 어릴 적부터 다녔다고 하네요. 역사가 오래된 오리전문점인가 봅니다.
얼마나 맛집이길래 들어가자마자 대기죠?
오랜 대기는 아니었으나 점심이나 저녁 붐비는 시간에 오시면 대기를 잠깐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십 분 정도 대기 후 바로 입장하였습니다.
의정부 오리 타운 메뉴판
저희는 넷이 가서 일단 한 마리를 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론 두 마리 먹었는데 둘셋이 가면 한 마리가 적당한 거 같고
넷이 가면 아주 배부르게 두 마리인 거 같습니다.
기본상차림
짜란~ 오리가 나왔습니다!
꼬치를 화로 끼우고 돌아가며 익으면 꺼내 먹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집은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숙달된 친구가 앞에서 촵촵 넣었다 꺼냈다 바빴습니다.
다 익었다고 생각할 때 검은 레바를 누르면 뿅 하고 튀어올라요
오리고기 익는 소리 한번 듣고 가세요!
같이 구워 먹을 감자, 양파, 마늘도 계속 가져다주십니다.
오리고기가 구워지면 기름이 조금 나오는데 그 기름에 감자랑 양파를 꼭 함께 구워먹으세요!
꺅! 너무너무 맛있어요 ㅠㅠ
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니 아주 간이 딱입니다!
오리고기는 정말 무한대로 뱃속으로 들어가는거같습니다.
먹다가 뭔가 한편이 허전할 때 저희는 묵사발과 솥밥을 시켰습니다.
냉면이 먹고 싶었지만 계절별로 해서 1월에는 주문이 불가하네요 ㅠ
묵사발로 입안을 한번 개운하게 만들고 다시 오리고기 먹방 고고!
묵사발로 4명이서 두 번씩은 덜어먹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습니다.
솥밥은 밥을 덜어주신 후 물을 부어주셔서 누룽지로도 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세요.
마지막에 탕을 달라고 하면 탕을 가져다주십니다.
탕은 무료예요! 고기를 먹으면 마무리는 오리탕으로!
탕과 밥을 함께 먹으니 배부르다 생각했는데도 또 들어가더라고요.
제 배에는 거지가 있나 봅니다....
오리고기 묵사발 오리탕 모두 다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가족단위가 많고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좋았던 의정부 오리 타운
저도 부모님 모시고도 다시 가보려 합니다.
주말엔 의정부에서 오리고기 먹고 외곽 드라이브 어떠신지요?^^
의정부 오리타운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331
031-87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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