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강아지와 등산하기!

오랜만에 가족끼리 등산을 나섰습니다.

저번에 마련한 러프 웨어 프런트 레인지 데이백을 꺼내어 스위티에게 착용했습니다.

양쪽 가방에 배변봉투와 스위티 물통, 간식을 넣어줬죠.

너의 짐은 네가 챙겨라!

러프웨어 프론트레인지백

 

 

가끔 가족끼리 등산을 하면 정신도 맑아지고 서로 소통이 더 잘되는 거 같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집은 정말 추천합니다^^

안 그래도 갈수록 엄마 아빠를 안 따라다니려고 하거든요.

 

엄마 어서 오세요~

 

 

북한산 밑 동네에서 자라서 그런지 인천 쪽 산은 엄청 높다고는 안 느껴지네요.

 

그건 허세였습니다.

나이가 먹어서인지 둘레길도 헉헉대며 올라갔습니다ㅠㅠ

저기 고지가 보입니다

 

 

 

 

잠시 휴식 중 

물 한 사발 먹고 웃고 있는 스위티 

등산을 하면 가장 신이 나는 게 요 녀석입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진 가을철의 산행을 강아지들이 엄청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바스락 거리는 촉감도 재밌고, 낙엽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다양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이만큼 왔다고 좋아하는 초딩언니

 

 

 

드디어 40분 정도 걸려서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제 폰이 화질이 좋지 않아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끝이 바다랍니다.

인천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네요. 산 위에서 바다라...

 

 

 

 

금강산도 식후경

강아지용 소시지를 간식으로 주니 난리가 났습니다.

빨리 까서 달라고 ㅎㅎ 

괜스레 찍어보는 러프 웨어 허세샷

정말 튼튼해서 중 대형견부터는 강추예요!! 

저 고리는 풀릴 일이 없는 고리라 안심하고 쓴답니다.

 

 

 

저희 가족도 집에서 싸온 물 마시고 간식을 먹으며 정상에서 경치를 만끽했답니다.

쓰레기는 당연히! 다시 가방에 싸서 가져간답니다! 기본 아니겠습니까?

 

 

 

 

 

다시 왔던 길로 하산!

일요일은 이렇게 등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채웠답니다.

엄마 빨리오세요!